오랜만에 다시 쓰는 글이 이 글이 될 줄은 몰랐네요..
현재 Windows 11을 사용하는 중이고, 하나의 1TB짜리 SSD를 C드라이브와 D드라이브로 분할해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언제부터 C드라이브의 용량이 거의 꽉 차다시피 차게되고, 더이상 프로그램을 C드라이브에 설치하는 것이 불가능해져 이후부터 설치하게 되는 프로그램들은 D드라이브에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분명 C드라이브에 어떠한 파일을 추가한것도 아닌데 자꾸 C드라이브 용량이 없다는 알림이 뜨는 것입니다,, 아래는 당시 C드라이브 상황입니다.. (그나마 원래 100MB 남았다고 하는 상황에서 안쓰는 프로그램들 최대한 삭제해서 만든 용량이 저정도...)
하지만 이 용량도 다시 금방 차올라 결국 D 드라이브 용량 중 140GB를 C드라이브에 연결하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 선택으로 얼마간은 버틸 수 있겠거니 생각하고 컴퓨터를 다시시작 하는데..?
왠걸 140GB 이상은 남아있어야 할 C드라이브가 49GB밖에 남아있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내가 설치한 프로그램의 잘못이 아니다 라는 생각에 원인을 찾기 시작합니다. 당시 아래 블로그를 참고했고, 여기서 시도한 방법들은 거의 다 해본 것 같습니다.
구라 제거기, Wise머시기 프로그램도 사용해봤지만 5GB 정도의 용량만 확보할 수 있었고, 제가 찾던 140기가 이상의 용량은 얻지 못했습니다. 결국 직접 문제의 파일을 찾고자 위 블로그 글 중 TreeSize 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였고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TreeSize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이 리스트 중 C드라이브를 가장 많이 잡아먹고 있던 파일이 무엇인가??? 찾아보니 pagefile.sys가 혼자서 무려 260GB 가량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ㅡㅡ 이 파일은 가상메모리 페이징에 사용되는 파일인데, 현재 시스템에서 이 파일의 사이즈를 제한해두지 않아 프로그램 사용 시 마다 계속 페이징된 부분들이 쌓였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시스템 속성] - [고급] - [성능 설정] - [고급] 탭에 들어가보면 가상 메모리 파트가 나오는데 여기서 바로 그 문제의 현상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262GB.....한숨 나오네요...
손 좀 봐주기 위해 [변경] 에 들어가보니 페이징 파일의 크기가 권장 크기에 비해 말도 안되게 커져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만든 원인은 "모든 드라이브에 대한 페이징 파일 크기 자동 관리" 체크 박스가 해제되어 있는 상태였는데.. 이를 체크해두는게 권장사항이라고 합니다.. 별도로 페이징 파일 크기를 커스텀 해주고 싶을 경우 이 체크박스를 풀고 원하는 크기를 설정해주면 됩니다. 이러한 부분은 (https://hkebi.tistory.com/1321) 블로그를 참고했습니다.
이렇게 체크박스를 체크하고 컴퓨터를 재시작하면 아래와 같이 정상으로 보이는 상태의 볼륨 사용량을 볼 수 있습니다....
대게는 저 체크박스가 활성화되어있을텐데 저의 경우 어쩌다 해제가 되었던건지 모르겠네요,, 뭔가 툴 만지다가 건드렸나 싶은데 추후에 다시 이러한 상황이 목격되면 이 부분도 조사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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